어제(6월 10일) 8살  딸을 데리고 촛불집회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딸 아이가 갑자기 저에게 그러더군요.



“아빠, 대통령은 거짓말쟁이지?”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   8살 된 아이의 입에서
‘대통령은 거짓말쟁이’ 라는 말이 나오다니...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더 이상 '거짓말 대통령'이 되지 마십시오!


“왜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해?”

“대통령이 거짓말해서 촛불집회 가는 거 아냐?”

“대통령이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해?”

“음~ 아까 우리 아파트에 걸려 있는 거 있잖아? 미국 소 반대한다는 그림, 그거 대통령 때문에 걸은 거지? 그거 대통령이 거짓말해서 걸은 거잖아? 그치 아빠?”


“그래 맞아. 미국에서 가져오는 쇠고기를 먹으면 위험한 데, 대통령이 위험하지 않다고 거짓말해서 그런 거야. 그런데 너는 그런 거 어디서 알았어?”

“나도 다 알아. 우리 반 애들도 미친 소 먹으면 안 된다고 다들 그래. 그리고 나 어제 고기  반찬 나왔는데 안 먹었다. 다른 반찬만 먹었어.”


“고기반찬 안 먹고 싶었어?”

“먹고 싶었는데, 그냥 안 먹었어. 딴 애들도 안 먹었어.”


“아빠 오늘 촛불집회 가서 뭐해?”

“응, 대통령한테 위험한 미국 쇠고기 수입하지 말라고 말할 거야.”


“그럼 수입 안 해?”

“세린이가 촛불 들고 크게 말하면 대통령이 아마 그 말 듣고 수입 안 할지도 몰라”

“큰 목소리로 말하면 돼?”

“응!”


그리고 아이는 촛불집회에 가서 큰 목소리로 말했고, 오래 전부터 들어온 익숙한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통령은 들으셨습니까? 이 아이의 목소리를! 그리고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진 촛불의 함성, 주권자인 국민을 소리를!! 더 이상 ‘거짓말 대통령’이 되지 마십시오. 솔직히 8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입에서 ‘아빠, 대통령은 거짓말쟁이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대통령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말해주어야 할 아빠가, 그 말 대신에 ‘대통령은 거짓말쟁이’라는 아이의 말을 들어야 하는 오늘의 모습에서 저는 한없이 부끄러워야 했습니다. 마치 제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처럼 부끄러웠습니다.


대통령은 더 이상 ‘거짓말 대통령이’ 되지 마십시오. 아이 앞에,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부끄러운 ‘거짓말 대통령’이 되지 마십시오. 그것이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대통령은 거짓말쟁이'라는 말 대신 "대통령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말과 “딸, 학교에서 나오는 고기 많이 먹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통령과 일부 세력, 그리고 권력화 된 언론이 말하는 좌파 빨갱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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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국민 대다수가
떼 쓴다?




우리 사회에서 정말 '떼' 쓰는
사람은 누굴까요?






"국민 대부분이 '한국은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켜주면 GDP가 1% 올라갈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 발언-


‘국민들이 떼를 쓴다? 국민들이 떼 안 쓰면 GDP가 1% 올라간다?’


‘떼’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 봤습니다.


떼: [동사] 부당한 일을 해 줄 것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고집하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발언은 결국 국민들이 부당한 일을 억지로 해 달라고 했다는 건데... 국민이 무슨 떼를 썼다는 건지요? 국민들이 ‘부당한 일을 해 줄 것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고집’ 한 것이 얼마나 많기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고 법무부가 즉각적으로 ‘떼법 문화’를 근절시키겠다며, 소위 5공 시절의 백골단까지 부활시킨다는 거지요?


이 대통령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떼를 쓴다고 했는데, 국민이라 함은 결국 직장 다니는 노동자, 농민, 어민, 주부, 대학생 등을 지칭하는 건데요. 그렇다면 그런 국민들이 지금 떼(?)를 쓰는 건 물가 안정, 비정규직 문제 해결, 양극화 해소, 보육비 등 복지정책 강화, 농어촌 대책, 태안주민들의 기름유출 보상, 대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사교육비 절감대책 등입니다.


이게 떼인가요? 이를 위해 서울 광화문에 모여 집회하면 그것이 떼를 쓰는 단체행동인가요? 그건 ‘떼’가 아니라 정당한 ‘권리 주장’입니다. 권리주장하려면 대화를 통해 하라고요? 대화로 하지 왜 단체행동, 즉 집회를 하냐고요? 그 이유를 모르십니까?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이 ‘권리 주장’을 하면 언제 정부가 제대로 그 소리에 귀 기울여 진지하게 들어 준 적 있습니까?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해야만 ‘무슨 일인가?’ 관심(?) 가지면서 그 때서야 대화 운운하고, 언론도 그 때서야 기사 써 줍니다. 결국 ‘교통 체증, 과격 시위’라는 말로 권리주장을 떼로 둔갑시키지만.


그리고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핵심이 아마 노동자 파업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 대통령의 사고에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정치적 파업이라고 생각하지요? 그것 때문에 경제가 발목 잡힌다고 생각하시지요? 저도 직접 이 대통령의 인식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정치파업이라는 부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더군요.


선거때는 귀 기울인다고 하더니...이제는 떼쓴다고? 비정규직의 주장이, 농민들 주장이, 등록금과 사교육비 주장이 과연 '떼'입니까?

그런데요, 정치 제대로 하면 뭣 때문에 정치적 파업하겠습니까? 그리고 재벌 들이 제대로 경영하면 노동자가 뭣 하러 파업하겠습니까?

정치 똑바로 못하고, 노동자가 일해서 이윤 남은 돈으로 노동자의 복지 등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자신의 배만 불리고, 특히 비자금 조성해 정치권력에 갖다 바치니... 결국 이러한 잘못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노동자의 삶이 궁핍해지니 정치적(?) 파업 하는 거 아닙니까. 이러한 것을 대통령은 정치적 파업이라고 하는 데, 정확히 말하면 생존권 투쟁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이 대통령과 현 정부가 비정규직 등 노동자나 농민, 서민 등 국민들의 정당한 주장을 ‘떼’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 땅의 정치인들 선거 때가 되면 허리를 90도로 숙이면서 국민들에게 뭐라고 했지요?


“머슴이 되어서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저를 청와대로~ 국회로 보내 주세요.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이 되면, 시장이 되면, 시의원이 되면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겠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억지로 손 끌어당겨 친한 척 하면서 앵무새처럼 말했습니다.”


맞지요? 분명히 그렇게 말 했지요? 이른 새벽부터 길거리 나와서 90도 허리 숙이고 인사하면서,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점퍼 입고 서민 흉내 내면서 노동자 찾아다니고, 농민들 찾아다니고, 재래시장 상인들 찾아다니고, 젊은 층 찾아다니고, 서민들 찾아다니며 그렇게 말했지요?


그런데 대통령이 되고 나니, 정권을 잡고 나니 생각이 바뀌셨습니까?


지금 국민들이 떼를 쓴다고 했는데, 떼쓰는 사람은 국민이 아니라 바로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치하는 사람들입니다. 입만 열면 '국민, 국민'하지만 실상 보면 자기 밥그릇 지키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 위해 일할 테니 뽑아달라'며 '떼'를 씁니다. 아닌가요?


그리고 진짜 떼쓰는 사람은 대통령 아닌가요?

한반도 운하 한다고 떼쓰고... 부적격 인사를 그대로 장관에 임명하고... 결국 ‘강부자 내각’, ‘대한민국 1% 내각’이라는 말을 탄생시겼습니다.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않는, 존중하지 않는 이 같은 대통령의 불도저식 행동이야말로 사전에서 정의한 진짜 ‘떼’ 아닌가요?

덧붙임: '국민들이 떼쓴다' 말, 자칫 국민 위에 군림하는 말로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설령 발언 의도가 그것이 아니라 해도, 국민을 섬겨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그런 말을 쓰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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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그렇게 외치던 '경제~!'
이 당선자, 경제는 어디로 갔나?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데 경제 하나만을
놓고 뽑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대선은 경제
하나만을 놓고 대통령을 뽑았다고 해도 과
언은 아닐 것이다.

이처럼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
된 것은 경제를 살려달라는, 그래서 일자리도 늘리고, 청년 실업도 줄이고, 국민들이 잘 살게 해 달라는 그런 염원이 담겨 있었다.


치솟는 유가, 곤두박질 주식시장...어떻게 경제 살릴 건가요? '경제! 경제!' 하던 이 당선자와 한나라당, 경제 살리기 고심하고 있나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후 어느 곳을 보아도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없다.

당선자 신분으로 이명박 당선자가 처음 한 일은 바로 재벌총수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친기업 정책이냐, 아니면 친재벌정책이냐 하는 논란도 있었지만 국민들이 선택한 당선자이고, 그 당선자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거시적 관점에서 판단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냥 친기업 정책이라고 생각하려고도 했다.
재벌총수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뭔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이후 이명박 당선자와 관련된 뉴스에서 더 이상 ‘경제’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경제 대신 연일 논란거리만 생산해 냈다. 물론 대통령이 됐으니 통일정책도 새롭게 하고 싶고, 영어로 수업하는 등 교육정책도 새로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국민들이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은 첫째도 경제요 둘째도 경제요 셋째도 경제다.
솔직히 말하면 경제 그 이상을 국민들이 바라고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을 지지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명박 당선 이후 한달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이 당선자와 한나라당 관련 뉴스에서 경제라는 단어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어야 옳다. 그것이 앞서 말한 친기업정책이든 친재벌정책이든 말이다. 하지만 지금 어떤가? 당선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도대체 경제를 어떻게 살리겠다는 건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치열한 해법 논쟁도 보지 못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논의도 듣지 못했다.

아직 정권이 시작도 안 된 시점에서 기대치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것은 섣부른 생각일 수도 있지만, 거꾸로 보면 워낙 경제에 대한 기대치가 컸기에 솔직히 이 당선자 당선 직후 행보와 인수위 활동 기간에 경제를 살릴만한 체감적 정책을 국민들 앞에 내 놓을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호언장담한 ‘경제를 살리겠다’라는 말, 그 말을 신뢰할 수 있는 그 어떤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한나라당 역시 마찬가지다. 이명박 당선자와 함께 국민의 염원인 경제 살리기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 한나라당은 어떤가?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4월 총선을 앞두고 밥 그릇 챙기기에만 사활을 걸고 있다.


잊지 않았으면 한다. 국민들이 이명박 당선자를 선택한 것은 첫째도 경제요, 둘째도 경제요, 셋째도 경제다. 그것이 이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국민들 앞에 약속한 공약이었다. 정부 조직 개편도 좋고(?) 영어수업도 좋고(?) 다 좋은데(?) 경제 살린다고 했으니 경제 살릴 방법을, 그 희망의 방법을 국민들 앞에 보여줬으면 한다.

치솟는 유가와 미국 등 불안한 세계 경제속에서 ‘당선 되면 7% 성장 등 획기적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그 결과물들을 국민들 앞에 내 놓기를 바란다. 제발, 밥 그릇 싸움 그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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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무려 47일이
지난 2월 22일, 주요 일간지 등 신문광고를
통해 삼성이 아닌 삼성중공업의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참으로 사과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고
요, 사과문 읽어 본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
네요.

이게 과연 사과문인지, 자기 변명인지 모르
겠습니다. 우선, 사과문 내용을 보실까요?



(삼성중공업 사과문)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서해 북서방 해상에서 저희 해상 크레인이 항해 도중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오화와 충돌하여 원유가 유출되면서 서해 연안이 크게 오염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이 일로 지역 주민들께서 당하신 고통과 피해, 그리고 생태계 파괴라는 재앙 앞에서는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사고 직후 저희들은 현장 방제 활동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 긴급 방제가 마무리 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주민 여러분의 생활 터전이 조속히 회복되고 서해 연안의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과 지역 주민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과문 내용은 읽으신 것처럼 이와 같습니다.

내용을 한 번 천천히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이것이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온 사고 당사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진정한 사과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보상 문제는 언급조차 없어... 자기 변명과 합리화만 있는 성의없는 말 장난 사과일 뿐...

우선, 사과문 첫 문장에서부터 삼성은 자기 변명과 그에 따른 자기 합리화부터 시작합니다. 삼성중공업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해 유조선과 충돌했다며 사고 원인을 은연중에 자신들의 잘못보다는 기상악화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과연 이번 사고가 ‘갑작스런 기상악화’ 때문일까요? 검찰이 조사, 발표한 내용입니다.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예인선단은 7일 오전 3시 풍랑주의보가 내렸으나 항해를 강행했다. 오전 4시쯤 항로를 이탈, 떠밀리기 시작하자 뒤늦게 인천으로 회항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관제소의 교신에 응하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도 닻을 내리지 않았다.』


즉,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인천항을 출발 한 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회항하지 않고 삼성중공업 예인선은 항해를 강행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삼성중공업은 마치 전혀 예기치 못했던 기상악화로 인해 자신들도 손 쓸 사이 없이 일어난  자연재해임을 강조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삼성의 비양심적 태도,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그 다음 문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고 직후 저희(삼성)들은 현장 방제 활동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사고 후 삼성이 전력을 다 했다? 뭘 했다는 건가요? 삼성 로고 떼고 삼성 직원분들을 자원봉사 보낸 것 말하는 겁니까? 그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에서 아주 최소한의 기본적 행동을 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책임지고 전력을 다해야 할 사람들은 삼성의 윗선에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하지만 사고 후 지금까지 이 사건에 대해 사과 내지, 입장을 발표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모습에서 전력을 다했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그리고 ‘이제 긴급 방제가 마무리 되는 상황’이라고 했는데, 마무리 됐다고요? 그 엄청난 재앙이 마무리 됐다고요? 누가 그러던 가요, 방제가 마무리됐다고? 지금도 피해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은 이 추위에도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삼성은 자기들 맘대로 방제작업이 마무리 되고 있다고 말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또한 이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책임과 보상 등에 문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사과는 사과의 말 한마디로도 용서가 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경우 삼성은 그것이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보상 등 핵심이 빠진 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무엇을 어떻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지요?
 


그야말로 이번 삼성의 사과문은 사과가 아니라 자기변명과 자기 합리화, 그리고 여론 무마용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사고 후 47일만의 삼성 대국민 사과문, 성의없이 고작 8줄 "8줄 쓰느라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신문에 게재된 삼성사과문이 몇 줄인 줄 아십니까? 고작 8줄입니다. 보시다시피 8줄 쓰고 나니 옆 지면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세 분의 목숨을 앗아가고 서해안 일대 수십만 어민들에게 되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주고, 엄청난 환경재해를 가져 온 이번 사고에 대해, 무려 47일 만에 입을 열면서 삼성이 국민 앞에 사과한 내용은 고작 8줄 이었습니다.

그렇게도 할 말이 없었나요? 국민 앞에, 피해 어민들에게, 뭇 생명들에게 그렇게도 할 말이 없던가요? 자기 변명과 자기 합리화 하는 말 하고 나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던가요?

아참, 그리고 사과문도 사람들이 잘 보는 1면 대신 안 쪽에 실렸더군요. 아~ 1면은 이미 광고가 예약돼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요? 그렇군요.! 그래서 안 쪽에 실은 거군요. 그런데 어쩌죠?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삼성이 이럴 때는 언론 통제를 못했나보죠?

국민 앞에 사과(?)한 삼성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8줄 쓰느라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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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그의 끊임없는 도전!

그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박진영 컴백을 놓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뮤직비디오가 파격이라느니, 선정적이라니,
최고령 댄스가수의 복귀라니, ‘몸짱’의 멋진
몸매를 보여 주고 있다느니...

그 중에서도 뮤직비디오가 좀 논란이 있나 보다. 뮤직비디오를 봤다.


박진영!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꿈 위해 도전하는 ‘아름다운 도전자’... 그런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글쎄, 보는 사람들마다 개개인의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선정적이다’, ‘뭐 이게 선정적이냐?’라는 다른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보고 나서 ‘성’을 연관시키는 ‘선정적인 뮤직비디오’라는 생각이 그다지 강하게 들지는 않았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부분이 있고, 노래 중간에 박진영과 한 여성분이 살짝 안고 있는 장면을 나오는 데, 아마 이런 부분 부분의 조각들을 갖다 맞추고는 ‘선정적이다’라고 억지 퍼즐을 완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말한 것처럼 ‘선정적이다, 아니다’라는 평가는 보는 이의 주관적 판단이지만, 내가 보기에 박진영의 뮤직비디오가 ‘선정적’이어서, 만약 논란의 중심에 서야 한다면 지금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TV에서 나오는 가수들의 ‘선정적’인 장면들은 아예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박진영의 뮤직비디오 선정적 논란에 대해 이런 생각도 해 본다. ‘박진영 컴백 = 선정적인 뮤직비디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활용해 기사의 주목성을 높이려는... 연예기사에서 센세이션 한 기사제목과 내용은 그 기사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독자의 주목성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으니까 말이다.


솔직히 10대나 20대 초반처럼 연예계 소식에 민감할 나이는 아닌지라^^ 박진영에 대해 그리 크게 관심거리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기사를 접하고서 드는 첫 느낌은 ‘와, 박진영이 돌아왔네.’ 하면서 반가운 마음이 들기는 했다. 그가 ‘날 떠나지마’로 처음 데뷔한 1994년과 그 이후 ‘청혼가’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허니’ 등 히트를 기록한 노래를 부를 당시 즐거움을 얻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으니까.


물론 히트를 할 때마다 파격적인 의상과 농도 짙은 가사들로 거의 매 앨범마다 선정성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2002년부터 가수 비, god, 박지윤, 원더걸스 등 후배 가수들을 발굴했고, 또한 홀연히 음악의 본 고장인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시장을 개척했다. 결국 미국 뉴욕에 JYP USA를 설립하고 임정희, 민, 지소울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나는 이런 일이 가능한 것에 대해, 그 성과를 떠나 그의 도전정신과 그에 따른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 박진영의 컴백 시점에서 뮤직비디오가 파격이라느니, 뭐 좀 더 나아가 선정적이라니, 최고령 댄스가수의 복귀라니, ‘몸짱’의 멋진 몸매를 보여 주고 있다느니... 심지어는 자신의 컴백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이 발굴한 원더걸스 등을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지고 있는데, 이런 말로 그의 컴백을 논하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을 바쳐 한 길을 가고 있는 ‘아름다운 도전자 박진영’에 무게 중심을 두었으면 한다.


‘아름다운 도전자 박진영’, 그의 계속되는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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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누가 뭐래도 '대단한 삼성'이다. 우리나
라를 대표하는 제1의 기업이며, 우리의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기도하다. 또한 우리나
라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고, 또한 선호하며
꼭 취직하고 싶어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정 반대로 ‘삼성공화국’ 이라고 불리면서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삼성의 독재권력이 우리사회를 움직인다는 거센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 이 두 가지 엇갈린 평가에서 공통적인 점은 ‘대단하다’는 것이다. 삼성! 정말 대단하다. 남들이 눈에 훤히 보이는 차떼기로 사과 박스를 전달할 때 우리의 대단한 삼성은 최첨단 기법인 ‘책떼기’를 통해 검은 돈을 정치권에 넘겼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삼성을 보고 일부에서는 ‘역시 삼성이라 비자금 전달하는 것도 다르군!’하면서 그 남다른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하는 우스운 일도 벌어졌었다. 


삼성 고위층 인사의 '비자금 폭로 사건' 과 침묵한 언론! 삼성의 힘인가? 비겁한 언론인가?

그런데 삼성의 이 대단함은 또 한번 여지없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얼마 전 삼성의 핵심인 구조조정본부에서 전무급 법무팀장으로 있던, 삼성의 최고위급 인사가 ‘삼성 비자금 50억’이라는, 실로 엄청난 내부비리를 고발했다.
지금 삼성이 이를 부인하고 있고 법에 의해 결정이 나지 않은 일이니 폭로를 사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 수십억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 폭로의 대상자가 삼성의 최고 고위직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이었다.


나는 당연히 늘 뉴스거리에 목말라 하는 언론에게 이 폭로 사건은 신문의 헤드라인과, 사설, 그리고 심층기사로 이어질 거라 믿었다. 비자금 문제의 진원지가 우리나라 제1의 기업 삼성이고, 또한 폭로 당사자가 삼성 최고위직 인사이고, 또한 그동안 우리사회 전방위에 걸쳐 삼성의 돈 로비가 있다는 여러 정황적 사실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는 일대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자금 폭로가 나온 직후 언론보도를 보자.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사회면 구석에 2단 기사로 처리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대부분 신문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고작해야 <경향신문>과 <서울신문>이 2면에 배치한 것이 그나마 눈에 띈다. 한겨레와 오마이 뉴스 등 만이 1면을 비롯해 여러 면을 할애해 이 사실을 보도, 분석하는 기사를 내 보냈을 뿐이다.


역시 대단한 삼성인가? 역시 삼성의 광고자본이 언론을 지배한 것인가? 그렇다면 삼성은 정말이지 대단한 삼성이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삼성이 대단하다면? 그럼 언론은 뭘까?


비겁하다! 정말이지 비겁하고 또 비겁하다. 과연,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그룹의 핵심 가운데 핵심인 구조조정본부에서 전무급 법무팀장까지 지냈던 사람이 폭로한 '삼성비자금 계좌' 사건이 어떻게 2단, 3단 기사 하나로 처리하고 끝낼 일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지난번에도 정부의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며 우리나라 언론 사상 두 번째로 편집ㆍ보도국장들이 모여 ‘언론자유 수호’를 외치던 그 언론들을 향해 나는 언론의 자유를 외치기 전에 ‘지금의 언론과 기자들에게 과연 ‘양심’과 ‘정론직필’에 대한 신념이 있는가?’ 에 대해 비평 글을 쓴 적이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자유 외치며 누드사진까지 싣고, 언론자유투쟁 선언까지 했던 그 언론은 어디로 갔는가?

지금은 그 생각이 확고해 졌다. 지금 언론은 언론이 아니다. 또한 비겁하다. 자본 권력에 굴한 비겁한 언론이다. 신정아-변양균 사건이 있을 때 언론은 연일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다. 급기야 누드 사진까지 실었다. 누드 사진이 국민의 알 권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언론은 누드 사진도 ‘국민의 알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럼 삼성의 이번 비자금 사건은 국민의 알 권리 밖의 일인가? 누드 사진 보다 못한 사건인가?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의연하고 비장한 모습으로 외쳤던 그 언론은 어디로 갔는가? 그들의 눈과 귀, 머리로는 돈으로 우리사회를 지배하려 했던 삼성의 비리폭로는 그냥 조그만 가십거리 기사에 불과했는가?


만약 기사가치가 없어서 그렇게 편집해 보도했다면 그것은 기자로서의, 그리고 언론사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다. 그런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감시자로서의 언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 능력부족이니 그만 두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언론에게 꼭 묻고 싶은 게 있다. 만약 ‘비자금 50억’이라는 것이 삼성이 아닌 다른 곳, 또한 현 정권에서 고위급 공직자가 이러한 문제를 폭로했어도 과연 언론은 지금 삼성의 보도처럼 보이지 않는 저 구석에 2단이나 3단으로 처리하겠는가? 아마 신문에 도배가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언론은 비겁한 것이다.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자본권력에 굴복한 치욕적인 일이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 ‘언론자유’를 외치다니, 지금 언론의 이 치졸한 모습에 전율을 느낄 정도이다. 다시는 국민을 팔아 ‘국민의 알 권리’를 앞세우지 말라. 그리고 언론이 스스로 자본권력에 팔아넘긴 ‘언론자유’를 더 이상 외치지 말라. 보는 국민, 그 이중적 태도에 끊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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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희용

농부는 5백원에 파는 배추

어떻게 5천원에 판매될까?

유통단계 문제점 파악해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값이
많이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오늘 신문에도 보니 ‘3포기 1만원’으로 도매값
이 형성되고, 소매값은 한 포기당 4천원에서
무려 5천원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이지 굉장히 비싼 가격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값인 배추! 그런데, 산지에서는 지금 5백원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는 무려 10배가 넘는 가격에 배추를 사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비정상적이다.

산지에서는 5백원인 배추가 어떻게 무려 10배가 넘는 5천원에 판매될까?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께서 시골 텃밭에서 배추를 키우다보니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제가 다른 분들처럼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해야 하는 처지였다면, 아마 지금쯤 ‘뭐가 이렇게 비싸? 어떻게 김장 하지? 차라리 사 먹는 게 낫겠다.’ 등 투덜투덜 했을 겁니다.


그런데요, ‘배추 값이 금값’이라는 보도에 적지 않은 분들이 ‘농민들 돈 많이 벌었겠다.’ ‘나도 농사나 지어야겠다.’라는 말씀을 하면서 지금의 높은 배추 값에 대해 일부에서는 그 원망이 농부들을 향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농부들은 돈 많이 못 벌었습니다. 배추 농사 망친 분도 많이 계시고요, 올해 잘 됐다고 해도 손해 보는 해가 더 많습니다.

제가 농부의 아들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사실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배추 값이 금값인 이유, 비정상적으로 턱없이 높은 ‘금값 배추’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사실, 유통에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금값이라는 배추가 산지에서는 얼마에 거래되냐면,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한 포기당 5백원 정도입니다. 사촌 형님들께서 배추 농사를 꽤 많이 짓기 때문에 잘 아는데, 1주일 전 제사가 있어 큰 집에 갔을 때 한 포기당 5백원에 밭떼기로 넘겼다고 합니다.


도매-소매로 이어지는 유통단계에서 10배 이상 폭리는 분명히 문제!! 정부는 왜 가만히 있는가?

그런데, 지금 소비자들은 무려 10배가 넘는 가격에 배추를 사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야말로 농부는 헐값에 넘기는 데, 소비자는 어떻게 된 일인지 10배가 넘는 엄청난 가격에 배추를 사야 합니다. 지금의 금값인 배추는 분명히 도매-소매-소비자로 이루어지는 유통단계에서 중간 상인들이 너무도 높은 이득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간 상인들도 어느 정도 이윤을 남겨야 하니 도매를 거쳐 소매, 그리고 최종 소비자까지 가면 어느 정도 가격이 더 높아지겠지요. 하지만 5백원 배추가 5천원으로 판매되는,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은 분명히 비정상적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 유통단계라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또한 그 문제에 대해 정부 당국에서는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마다 김장철이면 언론에서는 단골메뉴처럼 ‘배추 값이 금값이다’ ‘배추 등 김장재료 값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라는 식의 보도만 반복하고, 정부 또한 이런 상황을 발표만 하고, 왜 산지에서는 1/10 밖에 되지 않는 배추가 어떻게 5천원이라는 턱없이 높은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지, 유통단계에 무슨 문제점이 없는지를 한 번쯤은 파악해 중간 상인만 폭리를 취하는 지금의 유통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1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는 유통단계라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해마다 똑같은 지적만 하지 말고, 소비자들을 위해서 그 원인을 찾거나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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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희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218만 6천세대 가운데 재산이 있으면서도 납부를 회피하는 세대는 3만7천904세대, 체납한 보험료는 1천265억2천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0억원 이상인 자산가가 347명, 5억∼10억원 572명으로 5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9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중에는312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보험료 4천755만원을 내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노컷뉴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재희 의원은 "체납자들의 재산보유 현황을 볼 때 고의로 체납하는 인상이 짙다"며 "건강보험공단은 이들의 재산내역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국세청에 소득 축소·탈루 여부를 조사하게 해서라도 체납 보험료를 반드시 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컷뉴스』 


이명박 후보 건보료 해명, 납득하기 어렵다!

아주 당연한 말입니다. 수억, 수십억, 수백억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면 ‘고의로 체납’ 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거의 100% 확실하다고 해도 무방할 겁니다. 그래서 전재희 의원의 말처럼, 철저히 조사해서 반드시 체납 보험료를 반드시 징수해야 합니다.


그런데요, 박수를 쳐 주고 싶은 전재희 의원이 같은 날(25일) 같은 현장(국감현장)에서 한 발언이 또 있는데, 이게 아주 이해하기 어려워서 말이죠.


사건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강기정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이 후보가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임대' 사업장(대명주빌딩)은 2001년 7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40개월간 건보료 3054만원을 탈루하고 지금까지도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건보료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일반국민을 모독한 것이다. -오마이 뉴스


18일 국감에 이어 25일에도 이 문제가 또 거론되자 한나라당이 발끈했습니다. 물론 자기 당 대선후보에 대한 다른 당의 의혹제기에 대해 반론이나, 목소리를 높일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건 바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발언입니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이렇게 말합니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건보료 체납 문제에 대해 통합신당측과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여당 의원들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의혹 부풀리기, 국민정서법에 호소해 '막무가내식 후보 흠집내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여당측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175억 재산가인 이명박 후보의 1만 3천원 건강보험료!!  잘 납득이 안 되는데, 한나라당에서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정치적인 발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재산보유 현황을 볼 때 고의로 체납하는 인상이 짙다. 이들의 재산내역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국세청에 소득 축소·탈루 여부를 조사하게 해서라도 체납 보험료를 반드시 징수해야 한다』고 해 놓고, 이명박 후보의 건보료 문제가 나오자 이것은 정치공세라?

 

솔직히 잘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상충되는 두 발언을 한 전재희 의원에게 묻고 싶습니다. 수억, 수십억 재산가이면서도 건보료 체납한 사람들과 175억 재산가이면서도 역시 건보료를 1만3천원 밖에 내지 않아 다른 당과 언론에서 건보료 탈루의혹이라는 주장하는 이명박 후보의 건보료 문제가 뭐가 다른가요? 


지금 한나라당에서는『이 후보가 ‘대명기업’ 대표로 재직, 월 소득이 95만원으로서 ‘직장가입자’로 편입되어 있어, 1만 3천원 납부는 현행 제도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그래서 '이 후보가 고의로 건강보험료를 탈루했다는 것은 정치공세다'라고 하는 데, 이 주장이 맞는 건가요?


전재희 의원님,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꼭 전재희 의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한나라당이 당 차원에서 설명해 주셔도 됩니다. 자세한 설명 있으시면 그 설명을 바탕으로 이명박 후보의 건보료 문제를 다시 한 번 글로 쓰겠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 ‘정치공세’에 시달리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정치공세다, 왜곡보도다 하면서 시달리지 말고,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이곳 '소통의 공간'에서 국민이 납득하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주장처럼 현행 제도상 이명박 후보가 '직장인 가입자'로 편입돼, 월 95만원의 소득으로 인해 1만3천원의 보험료를 냈다는 사실!! 그런데 그 이명박 후보의 재산이 175억원이라는 사실!!  이 두 가지 사실 앞에서 국민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거든요. 그러니 자세한 설명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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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by 장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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