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신문배달을 하는 데, 신문을 놓고
계단을 걸어 현관문을 나오는 순간에 어디
선가 ‘투두둑~’ 소리가 나더군요.

고개를 돌려 소리 난 곳을 보니 우체부 아저
씨가 바닥에 떨어진 하얀 봉투들을 줍고 계
셨습니다.

아마 하얀봉투를 묶은 끈을 뜯다가 그만 봉투
를 바닥에 떨어트린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는
서둘러 땅에 떨어진 봉투를 손에 들더니 아파
트 현관으로 뛰어가더군요.

마침 오토바이 옆을 지나가던 터라 뭔가 하고는 힐끗 오토바이에 있는 우편함 박스를 봤습니다. 선거홍보물이었습니다. 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 각 가정마다 배달되는 후보자들과 선거관련 홍보물이 담긴 봉투였습니다

선거홍보물 배달하는 우체부 아저씨! 이른 아침부터 얼마나 바쁜지 계속 뛰어다니더군요! 

어휴~ 선거홍보물이 얼마나 많은 지, 우편함 박스를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지라 혹시 떨어질까 봐 검은 밧줄로 묶기까지 했더군요. 한 개당 두께도 엄청 두꺼웠습니다. 그렇게 힐끗 쳐다보고는 다음 신문배달을 위해 옆 동으로 걸어가고 있는 데 ‘부우웅~’하고 아저씨가 다소 빠르다 싶은 속도로 오토바이를 몰고 오더군요.

아저씨는 뭐가 그리도 급한지 오토바이가 정지함과 동시에 몸은 이미 오토바이 뒤에 있는 우편함 상자로 가서는 끈을 풀고, 또다시 하얀 봉투를 들고 계단을 뛰어올라갔습니다.
정말 몹시도 바빠 보였습니다. 저도 신문을 놓기 위해 아저씨 뒤를 따라 현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저씨가 아파트 각 호수 우편함에 선거홍보물을 정신없이 넣고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시간에 쫓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그런 아저씨 모습이 그렇게 유쾌하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얼마나 바쁘기에 저렇게까지 막 뛰어다니시고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저씨, 많이 바쁘신가 봐요. 아까도 보니까 막 뛰어다니고 그러시던데”

“아, 네. 요즘 선거철이라서. 홍보물 때문에 일이 많네요.”

“그렇게 많아요?”

“그렇죠. 각 가정마다 모두 나눠줘야 하니까. 정신이 없어요.”


아저씨에게 좀 더 뭔가를 묻고 싶었지만, 이미 우편함에 홍보물을 다 넣은 아저씨이고 보니, 바쁜 아저씨 붙잡고 더 이야기하기가 죄송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체부 아저씨들의 근무시간까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신문배달을 하면서 아저씨를 만난 시간이 아침 7시10분 정도였거든요, 설마 정식 근무시간은 아니겠죠? 아저씨 말대로 선거 때문에 모든 가정마다 선거홍보물을 배달해야 하니, 아마 정식 근무시간에는 다 배달하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몇 번 선거를 해 봤지만 선거철 되면 출마한 후보자나 각 정당 등이 제일 바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철에 우체부 아저씨가 이렇게 바쁜 줄은 처음 알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선거철에 아마 제일 바쁘고 고생하는 사람은 바로 우체부 아저씨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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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 "내가 지방에 다녀보면 차가 몇 대 다니지도 않는 도로에 큰 톨게이트 건물을 지어놓고 사람이 12명에서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거기 잠깐 들러서 차가 하루 몇 대 다니느냐고 했더니 자기네 말로 220대인가 하루에 통과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 "전국 260개의 톨게이트에서 1500대 미만으로 다니는 곳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지만 그런 곳은 없었다. 답답하다."



대통령은 ‘하루 220대 톨게이트’가 있다고 하고, 도로공사는 ‘아무리 조사해 봐도 없는 데 대통령은 자꾸 있다고 하니 억울하다’고 하고.


‘전국 모든 톨게이트’를 샅샅이 다 조사했는데 없다? 대통령이 계속해서 언급했는데, 대충 조사 했을 리는 없고. 도로공사 관계자님! 샅샅이 다 조사했는데도 없으면 그냥 없다고 사실대로 말하세요. 없는 걸 어떡하겠습니까?


대통령이 언급했는데 없다고 하기가 어려워서 그런가요? 그렇다고 없는 걸 만들어서 있다고 보고 할 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언제까지 없는 톨게이트 찾는 데 행정력 낭비하실 건가요? 도로공사도 할 일 많을 것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이 콕 집어 ‘220대 톨게이트’를 말한 것은 대통령이 그 톨게이트를 지나갈 당시의 교통량이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도로공사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고 하는 것은 그 동안 교통량이 늘어서 그럴 수도 있겠고요.


‘철저히 조사했지만 현재 220대 교통량을 보이는 톨게이트는 없습니다.’하고 사실 그대로 보고하고, 다만 대통령이 말한 것은 ‘예산절감’에 방점이 있으니 도로공사가 톨게이트 뿐 아니라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예산절감’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속으로 끙끙 앓으면서 대통령 눈치 그만 보시고 없으면 없다고 말 하세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좀 그렇습니다. ‘예산절감’이 목적이었다면 예산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그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렇게 예를 들어 콕 집어 말하는 것도 좋지만, 자꾸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를 계속해 거론하면서 마치 '찾아내서 개선하라'는 식으로 말하니 말하고자 하는 '예산절감'이라는 본 뜻이 굴절되는 것 아닙니까.

누구 말대로 과장이 해야 할 일을 대통령께서 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하면 앞으로 아마 모든 공직사회가 대통령 입만 바라보게 될 겁니다. 연일 창의적이고 실용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하는 데, 지금 보면 대통령 스스로가 그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통령께서는 그런 생각 안 드시나요?


(덧붙임: 혹시 네티즌 여러분께서는 ‘220대 톨게이트’에 대해 아시는 것 없나요? 대통령과 도로공사의 톨게이트 찾기 숨바꼭질, 보고 있자니 답답한 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 웃긴 톨게이트 찾기 숨바꼭질 그만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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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때가 88년도입니다.
당시 올림픽을 앞두고 교복자율화나 두발자
유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우리 학교도 그 해에 교복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두발만큼은 ‘귀 위로 3㎝'규정을 엄
격히 지켜야 했습니다.

그 당시 기억나는 한 사건이 있는 데, 지금
상황에서 두발이나 복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름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어 글
을 써 봅니다.

두발단속 엄격했던 시절, 내가 배운 것은?

하루는 선생님이 머리 검사를 하는 데, 한 친구가 걸렸습니다. 머리를 빳빳하게 세워서 가르마를 탄 것이 적발된 이유였습니다. 선생님은 학생이 가르마를 탔다고 몹시도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곱슬머리라 그런다는 둥, 땀이 난 후 말라서 그렇게 됐다는 둥 이런저런 이유를 댔습니다. 곱슬머리에, 땀에, 잘도 빠져나가더니 이제는 급기야 빨래비누까지 등장하더군요.


빨래비누로 감으면 머리가 뻣뻣해져서 그렇게 된다고. 엽기적인 그 친구의 말에 선생님마저 껄껄껄~ 웃으시더군요. 하지만 결국 그 친구는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머리를 감으러 가야 했지요. 우리 선생님 그 친구의 머리를 손수 감겨주었습니다. 향기 나는(?) 빨래비누로^^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두발단속을 엄격히 하던 시절이었지만, 손수 머리도 감겨 주시고.  그 이후에도 선생님은 극단적으로 머리를 가위로 자르거나, 아니면 벌을 주기 보다는 친근감 있게 두발 문제를 해결했고, 또한 ‘왜 학생들이 두발을 학생답게 하고 다녀야 하는 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무조건 '머리 잘라'가 아니라 왜 머리를 잘라야 하는지에 대해 자주 말씀해 주셨지요. 그런 영향 때문인지 그 친구도 이후로는 머리 단정하게 하고 다녔고, 다른 친구들도 두발문제 가지고 선생님이나 학교측과 큰 마찰이 없었습니다.


지금 두발단속 문제에다 자연머리 확인증까지 있다는 말을 듣고 옛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겪은 경험으로도 그렇고, 또 지극히 평범한 말이겠지만 두발 문제나 복장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 제도라는 틀 속에 넣고 아이들에게 그 제도를 따라오라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이해와 존중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학교에서부터 외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방적 강요' 아닌 '이해와 존중' 필요... 그래야 이 다음에 커서도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마음 갖는다!

이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영어, 수학이 전부는 아닙니다. 어쩌면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지 않을까요?

 

흔히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는 데,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할 학생 시절에 이해와 존중,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 대신 이 같은 일방적 독선주의를 배운다면 과연 우리 미래 사회가 이해와 존중의 민주사회가 될까요?


 이 다음에 아이들이 우리 사회 주역이 됐을 때, 그 사회가 올바른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지 않은 채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그 제도를 강요하면서 따라오라고 하는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이해와 존중이라는 큰 틀에서 그 제도의 합리성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을 어른들이 보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그 제도가 왜 필요한지, 왜 지켜야 하는지를 마음으로 알고, 또한 그로 인해 그 제도를 존중하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까요? 이러한 과정이 필요한 것은,  이 같은 민주주의 원리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는 보다 성숙된 민주주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무조건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시키는 대로 해!’라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민주적인 아이 대신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독선적인 아이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이는 곧 우리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두발과 복장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간단한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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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희용


추석과 설을 우리민족 최대 명절이라지만
어린시절에는 추석보다 좋은게 설이었다.
 
지금은 보기힘들지만 예전에는 설이 되면
마을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세배를
드렸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세배를 할 때
마다 세뱃돈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그래서 어린 시절 설은 무척이나 즐거운 명절이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가 설 명절이 좋았던 건, 바로 큰 누나 때문이다.

설날이 되면 ‘누나 언제 오나?’ 하면서 기린처럼 목 기다랗게 빼고는 큰 누나를 기다렸다. 그런데, 솔직히 큰 누나를 기다렸다기보다는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종합과자선물세트와 해마다 설이면 사오던 꼬까옷과 운동화를 기다린 거였다.^^


어린 시절 이렇게 선물도 받고, 세뱃돈도 받고, 과자도 받고... 그래서 무척이나 기다려지고 흥분되던 설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에 집에 가면 울 엄마에게 된장찌게 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매일 먹는 된장찌개지만, 역시 엄마가 해 주시는 된장찌개가 최고입니다.^^


어렸을 때는 설이 정말 좋았는데, 크고 나니 돈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즐겁게 보내렵니다.^^

그런데, 이제 커서 어른이 되고 나니 거꾸로 이제 선물을 사야하고 세뱃돈도 줘야하고, 과자도 사줘야 하는 반대 상황! 이궁, 돈 걱정이 앞서는 설이 되어버렸다.

설에 얼마나 필요한가 어제 저녁 우렁각시랑 설을 지낼 비용을 계산해봤다.


장모님과 엄마 드릴 세뱃돈: 각각 10만원씩 20만원


조카들 세뱃돈:
21만원

-고 3 올라가는 조카(1명)- 힘내라고 5만원

-중학생 올라가는 조카(1명)- 특별히 10만원

-중2 조카(1명)- 3만원

-초등 3ㆍ4ㆍ5학년- 각각 1만원

-초등 입학하는 우리 딸- 1만원

-유치원 입학하는 우리 아들-1만원


시골과 처갓집, 회사 부서원과 지인들 선물 사기: 26만 5천원

양가 부모님 드릴 사과 2만5천원 2상자- 5만원

처가 포함 친척 어르신들 올리브유 6개- 9만원

회사 부서원들 올리브유 5개-7만 5천원

가까운 지인 사과 선물 4상자- 5만원


우리 딸과 아들 꼬까옷 사주기: 8만9천원

청치마와 블라우스- 6만 4천원

청바지- 2만 5천원


사촌끼리 모아두는 종가 돈: 10만원


고향 길 오고 가며 드는 비용:9만 5천원

-기름값 8만원(예상)

-고속도로 비용: 1만원

-간식 비용: 5천원


-기타 이런저런 잡비: 약 10만원


총 105만9천원이다. 막상 계산해보니 더 많게 느껴진다. 고향 가고, 부모님을 뵙고... 즐겁지만 역시 돈 앞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어제 우렁각시랑 돈 계산 하면서도 뭐 뺄 것 없나 생각했지만 어디 한 군데 뺄 곳이 없다. 그러면서 농담으로 ‘어디 하늘에도 뚝~ 하고 돈 한 다발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부질없는 말도 해 봤다.


‘뻔한 월급에 갑자기 백만원이라는 돈이 어디서 나오나? 우선 필요한대로 카드로 쓰고 나중에 갚아야겠지?’


이궁, 이럴 때는 돈이 웬수다.

하지만 지금 이 글 쓰면서 마음 고쳐먹고 있다.^^ 우렁각시 말처럼 ‘명절인데, 다 부모님하고 내 아이들 위해 쓰는 돈인데, 이럴 때 쓰려고 버는 돈인데 자꾸 ‘돈돈’하지 말자. 그냥 즐겁게 설 보내자.’라고
!
^^



덧붙임: 여러분, 고향 길 잘 다녀오시고 모두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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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희용

      "영어 몰입교육"

영어수업으로 사교육비 줄인다?

이 주장에 동의하는 분 있나요?


미분적분 수학! 지금 생각해도 어렵다. 그런데
이걸 영어로 가르친다? 학생들이 이해할까?

또한 수학 선생님이 영어로 수학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과학은 또 어떨까?


수학을, 과학을, 그리고 모든 일반과목을 영어로 가르친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인수위 발표에 따르면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는데...이른 바 '영어 몰입교육'.... 수학을, 과학을, 일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면 영어실력이 향상돼서 영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의 높은 지적능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나로서는 이 괴상한 생각을 이성적인 논리로 가능하다는 게 그저 신기할 뿐이다.


영어 못하면 수학도 못하고 과학도 못하고, 모든 과목이 아예 공부가 안 되는 상황이 올 것이다. 수학을 배우기 위해, 과학을 배우기 위해, 나아가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영어가 필수가 될 텐데... 영어를 모르면 수업 자체를 들을 수가 없을텐데...

아마 영어 사교육비가 줄어들기는커녕 말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영어학원 보낼 것이다.
영어를 알아야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일찍부터 영어학원 보내 영어도사 만들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올해 학부모가 되는 나로서더 이 소식 듣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영어 학원 보내야겠네. 영어 못하면 애가 수업 자체를 들을 수 없는 것 아냐'이다.

당장 영어학원 보내야 할 것 같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영어 사교육비 들어가게 생겼다.


학생들마다 타고난 재능과 잠재력이 왜 영어 하나에 좌지우지 되어야하나?

그리고 수학은 수학이고 과학은 과학이다. 또한 모든 과목은 그 과목별로 우리가 배워야 할 지식과 지혜들이다. 그런데, 이런 식이라면 영어 못 하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게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수학천재라 하더라고 영어 못하면 타고난 재능을 키워나갈 수 없을 것이다. 과학자의 재능이 있더라도 역시 영어 못하면 그는 뛰어난 과학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왜 학생들마다 타고난 재능과 잠재력이 왜 영어 하나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혀야만 하는가?
 
그들의 미래를 영어 하나로 결정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예체능도 영어로 가르친다는데, 이건 도무지 이성적으로 반대논리를 펴고 싶지도 않다. 축구하고 농구하고, 그림 그리고, 피아노 치는 데 영어로 해야 하나?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의 생각,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말하면 영어 하나 못하면, 영어 못하는 학생은 모든 다른 과목은 배울 자격도 없다는 건가?
 


여러분께 묻고 싶다.


“이제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니까 영어학원 안 보내도 되겠군. 영어학원비 줄어들었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


영어 사교육비가 줄어들기는커녕 아마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수학학원, 영어과학학원, 영어국사학원 등 새로운 영어학원이 생겨 이중삼중으로 영어 사교육비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교육은 건설이 아니다. 불도저 식으로 이렇게 밀어붙인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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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생리 할인' 제도!
 

여러분 계신 지역의 경우
할인 혜택 받고 있나요?



2006년도죠.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분들에
대한 ‘생리 할인’ 문제가 뜨거웠었습니다.
 
이후 서울을 비롯, 전국에 이 수영장 생리할인
문제가 대두됐었는데,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서도 늦었지만 이르면 다음달부터 13∼55세 여성들에게는 수영장 사용료의 15%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수영장 생리할인제도는 여성이 수영장 한 달 이용권을 끊더라도 생리기간 중 5∼7일은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남녀 간 신체적 차이를 감안해 여성의 수영장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하고 인터넷으로 ‘생리 할인’에 대한 각 지역의 정보를 수집해 보니, 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거나 시행 예정인 지역도 있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지역도 많은 것 같네요.


지금 계신 지역의 경우 수영장 생리할인 제도가 실시되고 있나요? 할인 혜택 받고 있나요?


만약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지자체에 건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많은 지역에서 이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계신 해당 지자체가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 않다면 건의해서 할인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세요. 지자체가 알아서 이런 복지혜택을 해소해 주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할인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면 건의해서 이미 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그 권리를 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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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화국 요금 00원이 미납됐습니다. 다시
들으려면 1번, 상담원 연결을 원할 경우 9번
을 누르세요."


이런 전화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어제 아내가 이런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전화요금을 자동이체 해놓은 상황인지라
연체됐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혹시 통장
에 잔액이 없어서 연체된 적 있나?’ 하면
서 9번을 눌렀다고 합니다.

서울과 대구, 광주전남서 KT 전화국 사칭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린다더니, 전북에서도...전국으로 확산되는 사기전화, '조심하세요'

그랬더니 어떤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서 ‘전화요금이 60만원 연체됐다’고 말하기에 아내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하자 그 사람은 ‘그럼 다시 확인하겠다’.면서 전화 가입자 이름과 주민번호를 불러달라고 했답니다.
아내는 아무 생각 없이 불러주려고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체됐는지 다시 한 번 통장 확인하고 전화하겠다.’고 말하고서는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런 후 KT 전화국에 문의를 해 보니 ‘KT 전화국 사칭 사기 전화’라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걸려온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그 번호를 차단시켜 주겠다고 하기에 전화번호를 불러줬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이런 저런 검색을 하다 어제 아내에게 들은 이 이야기가 생각나 검색해 보니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도 이런 ‘KT 전화국 사칭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렸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리고 최근에는 광주전남까지 이런 사기전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KT 전화국 사칭 사기 전화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는 추측도 내 놨더군요. 아마 이 추측이 사실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전북입니다. 설마 전북지역에서 저 혼자만 이런 전화 받지는 않았겠지요? 당시 아내와 통화했던 상담원에 따르면 이미 전북에서도 상당수가 이런 사기전화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는 말에 비추어 보면, 기사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지난해 10월 서울을 비롯 최근 경북과 광주전남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KT 전화국 사칭 사기전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다른 지역에 계시는 분들 중에 이런 사기전화 반으신 분 있으신가요?


KT에서는 ARS를 통해 미납안내 방송을 하기는 하지만, '다시 들으려면 1번, 상담원 연결을 원할 경우 9번을 누르세요'라는 안내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KT의 안내전화 방송 발신자 번호는 '지역번호-1577-9500'으로 전국 동일하게 표시되지만 사기안내 발신자 번호는 '00200000' 등으로 표시된다고 하니, 만약 ARS로 1번 또는 9번을 누르라는 식의 내용 또는 생소한 발신자 번호가 표시되는 경우 100% 사기전화이니 절대 응하지 마세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의문점이 있으면 꼭 100번 또는 가까운 KT플라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KT 전화국에서는 공지를 통해 "KT 전화국임을 사칭하면서 주민등록번호, 고객명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저도 이 같은 사기전화 사실을 몰랐던 상황에서 자칫 사기를 당할 뻔 했다는 사실에서 보면 아마 저처럼 ‘KT 전화국 사칭 사기전화’ 사실을 몰라 피해를 입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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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것, 지나고 나면 참 빠른 것 같습
니다.

2007년 새해라고 이런 저런 결심한 게 엊그
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다 갔습니다.

음~ 2007년도 달력과 2008년 달력 보면서
좋았던 일, 나빴던 일 등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여느 해처럼 또다시 '꼭 이루어졌으면~' 하면서 새해 작은 결심과 소원이 생각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파보니 뭐니 뭐니 해도 머니(돈)가 최고라 아니라,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2008년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우선 2007년도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제가 2006년도 지독히 아팠었는데,(목 디스크-지금 그 때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통증 때문에 보름 동안 하루에 2시간도 못 잤을 정도로 고통스러웠거든요.-_- ) 2007년도에는 그리 크게 아프지 않았던 것에 감사합니다. 그래서인지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뽑고 싶습니다.

솔직히 아파보지 않았을 때는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을 그냥 말로만 믿었을 뿐 실감하지는 못했었는데 아프고 나서 보니 역시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요즘 약간의 통증이 시작돼서 다시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혹시 2006년처럼 많이 아프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 안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의사가 건강에는 운동이 최고라면서 꾸준히 운동하라고 했는데, 중간에 운동을 안 해서 아프려 하나 봅니다. 새해에는 운동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두 번째 기억에 남는 것은 올해 초에 건강이 안 좋아지신 아버지가 더 이상 농사짓기가 힘들어 땅을 처분한 일입니다. 한 평생 땀으로 일구신 논과 밭인데, 당신의 건강이 허락되지 않아 땅을 처분하신 날, 아버지는 괜찮다 하시면서도 내내 우울해 하셨습니다. 여름에 모가 자라고 농약을 치고, 가을에 수확을 할 때 처분하신 논에서 자라는 벼를 바라보시는 아버지 뒷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제 부모님이 아프면 자식인 제 마음이 아프더군요. 아주 아주 늦게서야 철이 조금 들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해가 바뀔수록 연로해지시는 아버지 어머니 건강이 제일 걱정됩니다. 가는 세월 막을 수 없다지만, 부모님 세월만큼은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부질없는 소원을 새해에도 간절히 가져봅니다.


그리고 새해에 회사에서 만약 특별상여금이 나오면 그 돈으로 보일러를 새로 놔 드리려고요. 오랫동안 사용해서 그런지 보일러를 틀면 보일러에서 물이 새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새해에 작은 소원이지만 특별상여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보일러 교체해 드리게.^^ 


여러분들은 2007년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그리고 2008년 꼭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면?

음~ 또 우리 딸이 이제 초등학교 입학 합니다. 제가 학부모가 된다는 사실에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또 막상 녀석이 학교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아마 잘 할거라 믿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지만, 그래서 공부라는 것을 더 해야겠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크는 것이 저의 새해 바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모든 직원분들이 노력해서 좋은 성과가 있었는데, 내년에는 어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회사가 잘 되어야 저를 비롯해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2007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것도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이고, 2008년도 바라는 것도 건강이네요.^^ 요즘 세상, 뭐니 뭐니 해도 머니(돈)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머니(돈)보다 건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파봐서 아는 데, 아프면 모든 게 다 소용없더라고요.^^


여러분께서도 가는 2007년도를 되돌아보면서 정리하고 계시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뭐가 있으세요? 그리고 2008년도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원은 무엇인가요? 취업? 결혼? 승진? 아기?^^ 여러분의 소원이 모두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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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희용
 
2003년 4.24 보궐선거에 국회의원 한 명이 당
선됐다.

당선후 그 사람은 국회에서 의원선서 하던 날
점잖은 양복 대신 평상복을 입고 국회에 등원
해 국회의원 선서를 했다.


“옷차림이 뭐야?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평상복 차림의 그에게 한나라당 의원들과 일
부 민주당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국회와 국회의원 품위를 훼손시켰다는 것이 비난의 이유였다.


대권 향한 행보? 지역주의 타파? 유시민, 그는 왜 보수텃밭 대구로 향한 걸까?


평상복 차림으로 국회의원과 국회의 품위를 훼손(?)하며 국회에 등원한 사람, 그의 이 등장은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연일 뜨거운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등장은 그렇게 시작부터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낳았다.


그가 바로 유시민이다!
 


개혁당 대표를 거쳐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최고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등 짧은 정치활동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치의 중심세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첫 등장에서부터 그러했듯,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소위 찍힘으로써 순탄한 정치활동을 하지는 못한다. ‘같은 말을 해도 싸가지 없이 한다’는 동료 의원의 말은 그가 얼마나 동료의원들에게 모진 말을 했고, 그에 따라 동료 의원들에게 배척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유시민 의원의 발언과 행동은 동료 의원들에게는 ‘싸가지 없는 발언과 행동’으로 비춰졌을지 모르지만, 그의 그 싸가지 없는 발언과 행동의 뒤에는 추잡한 국회의원들의 이중적 태도와 낡고 부패한 우리 정치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었기에, 국민들은 그의 말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도 많았다. 그래서 한 때 그는 가장 인기 있고 믿음 가는 정치인이라는 대중적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통합신당 대선 후보 선출 후보로 나와 자신의 정치적 가능성에 대해 모의시험을 치렀지만 낮은 점수를 받았고, 또한 이번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한나라당에게 패함으로써 노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로 불렸던 유시민에게는 적지 않은 정치적 손실을 입은 한 해였다. 때문에 현재 정치인 유시민에게는 남아 있는 정치적 입지와 자산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 유시민은 여전이 주목받는, 정치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정치인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에서 차기 지도자로서 박근혜, 오세훈, 정몽준 등의 인물이 거론된다면, 진보진영에서 차기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중에 유시민이라는 이름은 절대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 스스로 정치적 가시밭길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했다. 내년 4월 총선을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 동안의 선거에서 볼 때 볼 때 유시민의 대구 수성구 당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정치 풍토에서 유시민은 왜 대구 수성구를 선택했을까?


유시민의 대구 수성구 출마가 전해지자 유시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권을 향해 노 대통령 따라하는 것이냐?’ ‘질 것 같으니까 지역타파라는 명분이라도 얻자는 것이냐’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 반면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용기 있는 결정이다’ ‘우리 정치에서 깨야 할 것 중 하나가 지역주의다. 가시밭길을 자처하다니, 당신이야말로 참 정치인’이라며 ‘반드시 당선돼서 돌아오라’며 용기를 주고 있다.


유시민 의원은 수성구 출마를 발표하면서 ‘국민들을 위한 유시민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이 말하는 ‘국민들을 위한 유시민의 정치’란 과연 무엇일까? 정치적 홀로서기에 나선 유시민이라는 존재는 과연 어떤 존재가 되어서 국민들 앞에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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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선물 받으셨나요?
성탄절에 받고싶은 선물은?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잔치!"

해마다 연말이면 꼭 듣는 말 중 하나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잔치’
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굳이 언론보도가
아니어도 직장인이다보니 대기업의 이 연말
보너스 문제는 연말이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고, 실제로 이 연말 보너스를 받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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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이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줄거라 했더니 화가 났다.^^ 이 녀석이 올해 산타할아버지에게 바라는 선물은 '변신 로봇'이다. 어른이 나도 내년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
 

솔직히 그런 말 들을 때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으로서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와, 몇 년 동안 저축해야 모을 돈을 한 번에 받는구나.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 이야기 들으면 그만큼 고생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하다고 하니, 그 힘듦에 대한 이해 없이 달콤한 열매인 두둑한 연말 보너스만을 놓고 단순히 ‘부럽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인지 부러움도 부러움이지만 왠지 씁쓸하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왜 갈수록 중소기업은 어려워지고 비정규직도 늘어나고 서민을 살기 힘든, 그래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왜 더 가난해질까?’ 하는 양극화 현상에서 오는 씁쓸함이다. 그 씁쓸한 생각 뒤에는 과연 자본주의는 가장 합리적인 제도일까? 하는 근본적인 회의적 생각까지도 들게 한다. 


지금의 대한민국 자본주의는 결국 10명이라는 소수에게만 달콤한 열매를 줄 뿐, 남은 90명에게는 고통의 쓴 열매만이 돌아간다. 그래서 오늘의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버는 세상, 그래서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세상’이 지금의 우리나라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이다. 이 자본주의 그늘의 정점에 ‘양극화’라는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을 골고루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한 제도인 ‘자본주의’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못하고 부(富)의 쏠림 현상을 가속화시켜 결국 우리 사회에 ‘양극화’라는 아픈 결과를 낳은 것이다.


매년 대기업 보너스 이야기 들으면 부럽고 씁쓸하고... 만약 산타가 선물 준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물 받고 싶으세요?


그래서인지 이번 대선에서 그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발전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고, 그로 인해 양극화가 아닌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런 국민들의 요구는 ‘경제 대통령’을 선호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한반도 대운하 등을 중심으로 한 ‘747 공약’ 등을 내세우며 경제이미지를 강하게 내세운 이명박 후보를 제17대 대통령으로 뽑았다.


7%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통한 선진 7대 강국을 실현한다는 이 당선자의 747 공약! 747 공약을 위해 이 당선자는 기업 규제완화와 감세 등 친 기업 정책을 통해 기업투자를 유도해 300만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 실업을 절반으로 줄이고, 또한 많은 일자리로 인해 비정규직 문제도 자연히 해결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2009년을 기준해 연간 7%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면 4조원의 추가 세수를 통해 복지 등에 사용, 결국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이념과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개인적 지지 여부를 떠나 위 공약이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중소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고, 또한 그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하고, 또한 복지도 증대시켜 양극화 해소를 통해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바란다. 단, 치적을 위해 인위적인 경기부양과 그에 따른 잠깐의 경기활성화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라는 식으로 호도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우리 4살 아들은 지금 성탄절에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우리 아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바라는 희망은 바로 ‘변신 로봇’을 선물로 받는 것이다. 우리 아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변신 로봇’을 선물로 받기를 희망하듯이, 지금 국민들은 성탄절과 2007년도를 보내고 새로운 2008년도를 앞둔 시점에서 또다시 ‘희망’이라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성탄선물 받은 게 없지만, 개인적으로 나도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후 1년이 지난 2008년도 성탄절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잔치’라는 뉴스 대신 ‘연말, 모든 기업 두둑한 보너스 잔치’라는 뉴스를 보고 싶고, 또한 그 뉴스의 주인공에 나도 포함되고 싶다.

덧붙여 언제가 됐든 성탄절에 꼭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통일로 가는 한반도! 남북 정상 한반도 ‘종전ㆍ평화 선언’ 채택』이라는 선물이다.
 


(여러분은 성탄절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어떤 선물 받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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