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영어 몰입 교육’등 영어교육을
강조하자, 학부모들이 영어 교육에 대해 부쩍
더 신경을 쓰면서 소문난 영어학원을 미리 등
등록하고, 또한 영어실력을 테스트하는 평가
시험을 통해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대비에 들어가는 등  영어열풍이 점점 거세지
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영어열풍 속에 영어학원비가 오르고,
영어학원비가 오르자 다른 학원도 잇따라서
학원비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부모
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영어 열풍' 그 현장과 영어학원비 인상 등의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영어 열풍' 영어학원 주최 영어평가시험에 수백명 응시!
"학원비 줄줄이 인상, 학무모 허리 휜다."

        


“올해는 약 7백명이 응시했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한 2백명 정도 더 응시한 것 같은데요. 새 학기 들어 영어학원을 등록하는 학생수도 늘었고요. 아무래도 새 정부 들어 영어교육이 강조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모 학원에서 주최한 영어평가시험! 시험을 주관한 학원 관계자의 말입니다. 굳이 학원 관계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시험장에서 몰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보니 가히 ‘영어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당일, 아이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학원측이 마련한 대기실에 모인 학부모들은 영어열풍 속에서 자녀들의 영어공부도 공부지만, 영어 열풍에 따른 영어 학원비와 과외 등 교육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정부의 영어강화 정책이 나오자마자 영어학원비가 올랐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 학부모는 자녀가 2명인데 영어학원을 비롯, 학원비로만 한 달에 80만원이 나간다면서 월급의 절반이 넘는 돈이 아이들 교육비로 들어간다며 ‘교육비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말을 계속하더군요.


‘도대체 영어학원비가 얼마나 올랐을까?’ 한 번 확인해 봤습니다.

실제로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일부 영어전문학원을 중심으로 수강료가 인상됐더군요. 물론 각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의 경우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8만원까지 인상이 됐습니다. 영어전문학원들의 경우 현재 초·중생 기초반은 월 15만~20만원, 특목고 준비반 등 소위 특별반은 30만원을 훌쩍 넘은 곳도 있었습니다. 물론 수도권은 지방보다 훨씬 더 비싸겠지요?

 

특히 영어학원비 인상도 문제지만, 영어 열풍에 따른 학원비 인상은 단순히 영어학원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영어학원의 인상은 다른 학원에도 영향을 미쳐 입시학원이나 예체능 학원들도 영어학원 인상비 만큼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교재비 등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영어열풍이 초중고를 넘어 유치원생에게까지 불고 있더군요. 영어전문학원 유치반(종일반)의 경우 작년에는 월 58만원을 받던 것에서 무려 23만원이 올라 80만원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따지면 만약 자녀가 2명일 경우 영어학원 한 곳만 보낸다고 해도 적게는 월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요즘 세상에 영어학원만 보내나요? 보통 2-3곳 학원을 다닌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아이들 학원비로만 적게 잡아도 60만원, 많으면 120만원이 넘습니다. 학년이 높을수록 학원비다 더 드니, 최대치로 잡으면 학원비로만 180만원까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비만 드나요? 이런저런 교육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학부모들의 대화처럼 학원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는 말, 허리가 휜다는 말, 정말 실감이 납니다.


이렇듯 학원비 등 최근 물가가 상승하자 이명박 정부가 물가상승 억제책을 발표하면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원 수강료를 중점 감시관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액수강료 징수와 수강료 허위게시 등에 대해 연중 지도 단속하고, 편법수강료 징수 방지와 함께 수강료 조정명령 조치도 내린다고 합니다. 또한 단위시간당 수강료와 총 수강료 등 수강료 항목별 세부 정보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늘 그래왔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낮습니다. 특히나 교육부분에 있어서는... 아무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점 감시관리한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겠고요,  하지만 취재결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영어교육 등 교육정책은 지금 현재로서는 거꾸로 사교육비를 더 늘게 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도 유치원 다니는 아들과 올해 초등학교 들어간 딸이 있지만,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정말이지 우리나라 학부모들 자녀 교육 시키는 데 허리가 휩니다. 역대 정권마다 사교육비 줄인다고 하는 데, 언제쯤 그 말이 실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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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 공부 때문에

웃음을 뺏지는 않을거야!!






녀석은 시골 가면 할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그래서 우리 엄마는 무척 기분이 좋다고 한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시골 오면 냄새 난다며 싫어하는 데, 녀석은 그런 것 없이 당신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말을 붙이니 우리 엄마 그것이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던 거다.^^


ㅋㅋㅋ  너희들 좋아하는 김치 담궈주느라 할머니 힘드니까 위문공연 좀 하라고 했더니 장독대 위에서 춤추며 위문공연하더라. 그 때 울 엄마 기분 무지하게 좋으셨다^^


요즘 모 광고 보면 할머니가 손으로 김치 주니까 싫어하는 광고 나오던데... 우리 딸은 어릴 적부터 할머니 집에 자주 가서 그런지 그런 일로 우리 엄마 기분 상하게 해 드린 적은 없다. 파 김치도 잘 먹고, 매운 김치도 잘 먹고, 청국장도 잘 먹고, 상추도 잘 먹고... 그래서 예쁘다^^


암튼, 녀석은 특별히 아픈 적도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컸다.^^ 


가끔씩은 하지 말라고 말라고 해도~~ 기어코 말썽(?)을 피우고^^ 저 맘 때 하루가 멀다하고 자기가 원더우먼이라면서 침대에서 뛰는 바람에 침대 가운데가 지금도 푹~~ 들어가 있다.


우찌나 놀아달라고 하는지...-_- 일요일에 늦잠 자 본적이 언제인가 할 정도로 주말만 되면 난 아이들과 일어나기 기 싸움을 해야했다. 내 덕분에 우렁각시는 매번 주말만 되면 자다 자다~ 배가 고프면 일어나는 혜택을 누렸다.^^


동생이 어렸을 때, 자기가 힘 세다며 늘 동생을 괴롭히던 녀석^^


동생과 3살 차이가 나는데... 저 때만 해도 어린 동생이라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었다.


ㅋㅋ 하지만, 녀석이 점점 커질수록 누나인 녀석은 궁지에 몰릴 때가 많아졌다.^^


그치만 자기가 누나라면서 저렇게 의젓한 행동을 보여 줄 때고 있었다. 예전에 녀석이 동생 이렇게 씻겨 주는 모습 식탁에 앉아 바라보는 데 정말 두 녀석이 그렇게 귀여워 보일 수가 없었다.^^


이궁, 우리 딸... 화내는 것까지 귀여웠던 우리 딸!!


응애~ 하고 태어나고 아장아장 걷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어다니면서 놀더니...


어느 덧 훌쩍 커서...


귀여운 숙녀...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딸.... 어릴 적 별명이 '놀아줘 대마왕'이었습니다. 나만 보면 우찌나 놀아달라고 하는지... 술 먹고 들어온 다음 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딸 녀석과 블록놀이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괴로움... 하지만 지나고 나니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어 있네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예쁜 딸^^ 올해 초등학교 입학했어요. 그러고 보니 벌써 입학한 지 1주일이 다 되가네요. 다소 소심한 성격이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학교 갔다 와서 내 무릎에 앉아 조잘조잘 학교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재밌나 봅니다. 다행입니다. 걱정 덜었어요.

살아가면서 행복이라는 놈과 자주 마주치기가 힘든 데, 요 녀석들 때문에 행복이란 놈을 가까이에 두고 삽니다. 물론 행복의 반대편에 있는 것도 많아요. 하지만, 그 반대편으로 내 마음을 향하게 하지 않고 자꾸만 행복이 있는 방향으로 제 마음을 운전하려고 노력합니다.

뭐, 아무리 행복 쪽으로 운전한다 해도 현실속에서 살다보면 여전히 불행이라는 놈과 언제든지 마주치기도 하지요. 그래서 며칠이고 몇달이고 행복 운전대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게 다시 행복 운전대를 잡게 하는 건.... 바로 녀석들입니다. 녀석들의 웃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딸이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구김살 없이 컸으면 합니다. 그게 저의 행복이고 우리 가족의 행복이니까요. 그런데 요즘 쨈 걱정 아닌 걱정 하나가 생겼습니다. 바로 공부라는 거지요. 올해 우리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요. 우렁각시는 내심 공부 걱정을 하더라고요. 뭐, 솔직히 저도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서 녀석의 얼굴에서 웃음을 뺏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공부라는 것이 아이에게 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얻는 학습이니 게을리해서는 안되겠지요. 다만, 공부가 우선순위가 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저와의 약속이고, 또한 딸에게 보내는 약속의 편지이며, 이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거랍니다.

녀석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시골에 간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 엄마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학교 들어갔다고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말고... 자식 키워보니까 안 아프고 건강하게 크는 게 제일 큰 복이더라."

맞지요?^^


딸! 아빠가 너에게 '공부, 공부' 하는일은 없을거야. 공부 때문에 웃음을 뺏지는 않을거야!
약속!!! 도장!!!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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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입학식에 학원홍보, '씁쓸'



황사 때문에 입학식을 연기한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오늘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초등학교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저도 오늘 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지라, 잠시 시간을 내 입학식에 갔었습니다.

이미 겪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막상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하니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더군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 잘 지낼까, 하도 위험한 세상이니 별 일 없이 무사히 잘 다닐까 하는 그런 생각들...

물론 공부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특히 영어수업이다 뭐다 해서 하도 말이 많으니 그에 따른 공부와 교육비 문제도 걱정이 되고요. 하지만 굳이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주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즐거워야 할 입학식이니 입학식을 앞두고 아이에게 일절 공부에 대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런 무거운 마음들 접고, 들뜬 마음으로 입학식에 갔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 앞에 서 있는 아이를 보니 '째만한 게 벌써 커서 학교 들어가다니...'하면서 기특해 보이기도 하고, 마음 뿌듯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봤지요.

하지만 이런 설레임도 잠시... 입학식 시간이 좀 남아 있어 아이가 몇 반이 되었는지 궁금해 반 편성 대자보가 붙은 곳으로 갔는데.... 그런데 어떤 분들이 입학식 강당 앞에서 입학식에 오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뭔가를 나누어 주고 있더군요.

뭔가 궁금해서, '혹시 학교측에서 입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건가?' 생각하면서 저도 받았습니다. 받았더니...학원 홍보물이더군요.-_- 저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학원홍보물을 받고, 또 설명을 듣더군요.

휴~ 갑자기 한숨이 나오더군요. 아무리 요즘 세상이 '공부, 공부'하는 세상이라지만, 입학식 첫날부터 학원홍보물이라니...-_- 솔직히 입학 첫날부터 학원 홍보하는 모습과 학원홍보물을 보면서 속으로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딸 아이에게 입학 축하한다고 했는데... 과연 축하받을 일인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입학식 첫날부터 학원홍보물 받고나니 영어 하나로, 공부만으로 아이를 평가하는 것.... 그로 인해 아이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올바른 교육정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더욱 크게 듭니다.

즐거워야 할 입학식, 왠지 씁쓸한 마음만 갖고 돌아왔습니다. 입학식을 영어로 진행한 곳도 있다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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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보호 못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기본적인 방지턱조차 없고...
불법 주정차에, 차들은 씽씽!

     


          아이 통학로 실제 가 보니, 무늬만 어린이 보호구역...
                        과연 우리 아이들 보호해 줄까?




다음주가 되면 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막상 학교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이런저런 걱정이 생기네요.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선생님 지도에 잘 따라갈까 등... 잘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영어수업이다 뭐다 해서 솔직히 공부 걱정도 되고, 그에 따라서 교육비 걱정도 되고...

하지만, 이런 걱정보다도 사실 좀 더 심각한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혹시 학교 가다가 사고를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이게 그냥 드는 단순한 걱정이 아니고요, 뉴스 등에서 보면 등하교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특히 우리 딸 아이가 다녀야 하는 초교의 경우 작년에 교통사고가 나서 어린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으니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서 딸 아이가 갈 학교 통학로를 미리 한 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통학로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불법 주정차 차들입니다. 아이들은 럭비공이라고 하죠? 아이들은 길을 가다가도 불쑥불쑥 이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차도로 뛰쳐나오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차들 사이에서 럭비공처럼 불쑥 뛰쳐나오는 아이들을 운전자가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불법 주정차! 럭비공 같은 아이들의 행동을 놓고 볼 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셈이지요.

제가 아이 통학로를 가는 동안 이런 주정차 된 차들을 많이 봤습니다. 분명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주정차가 금지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들이 주정차 돼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감시카메라가 있기는 하지만 학교하고 떨어져 설치되 있는 관계로 실질적으로 속도를 제한시켜야 하는 학교 앞에서는 차들이 마음놓고 달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상에서도 본 것처럼 신호체계도 이상하게 되 있어 오히려 속도를 줄이기는 커녕 속도를 더 내게 만들었더군요.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천천히' 라는 문구가 적힌 칼라노면이 눈에 띄도록 설치되 있기는 했지만, 막상 살펴보니 방지턱 하나 설치돼 있지 않아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차들은 아무런 제한없이 학교 앞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도로와 아이들 통학로를 구분하기 위한 '방호 울타리도' 학교 정문 부근 몇 미터만 설치해 놓고는 조금만 벗어나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든지 차도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호울타리가 학교 앞 몇 미터만 설치 된 것... 이거 보여주기 식 행정 아닌가요? 아예 방호 울타리마저 설치 안 된 곳도 많았습니다.

곳곳에 '어린이보호구역' 문구 있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실효성 없어! 탁상행정 말고 통학로 실제 걸어본 후 보호구역 시설 설치해야!

통학로를 살펴보는 동안 도로 곳곳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문구를 수 없이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통학로를 따라 실제 걸어가 보니 '과연 어린이 보호구역이 내 아이를,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을까?'하는 강한 의구심과 함께 '많은 돈 들여서 왜 이렇게 밖에 못 만들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탁상행정'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생각할 길이 없습니다.


실제 어린이가 되어 통학로를 걸어가면서 무엇이 위험요소인지,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를 세심히 고민하지 않고 그냥 무조건 학교 앞에 칼라노면 깔고, 감시카메라 설치하고, 몇 미터 방호울타리 설치하니... 어린이보호구역이 제 기능을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예전에 제가 있는 한 지역의 한 시민단체에서 어린이를 보호 못하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학교와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통학로를 직접 체험하면서 위험요소와 그에 따른 안전시설을 설치하자'는 운동을 시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저는 이 같은 방법이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을 사고로부터 보호하려면 행정이 일방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 실제로 통학로를 걸어가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한 후 조성하는 것이 진정한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어떤가요? 전국의 모든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 우리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고, 생명을 잃는 일은 없어야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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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4살이니 이제는 필요가 없어졌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집을 나서면 반드시 챙겨야하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모차입니다.

유모차를 안가져가면 녀석을 안거나 업어야하
니 여간 힘든게 아닌지라 유모차는 꼭 챙겨야
하는 물건 중 하나였습니다.

유모차가 필요 없어진 후, 아이가 가끔 업어달
라고 하면 ‘이제 다 컸으니까 걸어 가야지~’하
면서 잘 업어주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깨달은 바가 있어 가급적이면 일부러라도 아이들을 안아주고 업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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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나 둘째 모두 업어주기 보다는 이렇게 유모차에 태우는 횟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후회됩니다.

기억나세요, 어릴 적 엄마 등의 따뜻함을? 저는 아이 둘의 아빠가 된 지금에도 가끔씩 아들과 딸을 업어줄 때마다 그 옛날 나를 업어주었던 엄마의 등의 따뜻함이 떠오릅니다. 엄마 등에 고개를 푹 파묻은 채 좋아라했던 어린 시절, 아주 오래전 기억속의 따뜻함이지만 여전히 온기를 잃지 않고 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의 따뜻한 등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어릴 적 태풍으로 인해 집 마당으로 물이 들어왔을 때 아버지는 저를 업어 이웃집에 데려다 놨지요. 제 기억으로는 아버지가 나를 업어준 건 아마 그 때 단 한 번 뿐이지 않나 싶습니다.

단 한번의 기억이지만, 먼 훗날에 아버지를 더 이상 뵐 수 없을 때, 그래서 아버지 얼굴이 희미해지더라도 그 기억만큼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 아버지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어린 시절 나를 업어 준 엄마 아버지의 기억은 어른이 된 지금에도 ‘엄마 아버지 등은 참 따뜻했는데.’라는 지워지지 않는 따뜻한 기억을 선물로 남겨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아이들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이 다음에 커서 엄마 아빠의 따뜻한 등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엄마 아빠의 따뜻함을 유모차가 대신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을 잘 업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유모차 대신 많이 업어주세요. 내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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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업어달라고^^ 내가 그런 것처럼 아이가 이 다음에 엄마 아빠의 따뜻한 체온을 마음에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요즘은 일부러 자주 업어줍니다.

얼마 전 ‘안아주기 운동(프리허그 캠페인)’이 잠시 사회적으로 따뜻한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사랑의 마음을, 정을 나누는 안아주기 운동을 보면서 ‘그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따뜻한 정과 사랑만큼 소중한 것이 있을까? 이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우리 부모님들과 사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 보다는 경쟁사회에서 앞서가는 방법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경향이 큽니다. 아이들이 경쟁사회에서 뒤처지지 않는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사람에 대한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그래서 소위 말하는 성공을 했다하더라도 그 아이의 마음에 따뜻함의 기억이 없다면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그리고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 많이 안아주고 업어주세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는 이 다음에 부모님에게도 효도하고, 나 보다는 다른 이들을 따뜻하게 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또한 그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됐을 때, 혹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지도층으로 갔을 때, 이기주의적 사적이익보다는 모든 이들의 공적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어른이 되어 우리 사회를 따뜻한 사회를 만들 거라 믿습니다.

아참, 그리고 아내와 남편도 서로 안아보세요. 처음에는 쑥쓰러워도 자꾸 하다보니 마음에 따뜻한 그 무엇이 쌓이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한번 살며시 안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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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선물 받으셨나요?
성탄절에 받고싶은 선물은?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잔치!"

해마다 연말이면 꼭 듣는 말 중 하나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잔치’
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굳이 언론보도가
아니어도 직장인이다보니 대기업의 이 연말
보너스 문제는 연말이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고, 실제로 이 연말 보너스를 받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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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이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줄거라 했더니 화가 났다.^^ 이 녀석이 올해 산타할아버지에게 바라는 선물은 '변신 로봇'이다. 어른이 나도 내년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
 

솔직히 그런 말 들을 때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으로서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와, 몇 년 동안 저축해야 모을 돈을 한 번에 받는구나.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 이야기 들으면 그만큼 고생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하다고 하니, 그 힘듦에 대한 이해 없이 달콤한 열매인 두둑한 연말 보너스만을 놓고 단순히 ‘부럽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인지 부러움도 부러움이지만 왠지 씁쓸하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왜 갈수록 중소기업은 어려워지고 비정규직도 늘어나고 서민을 살기 힘든, 그래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왜 더 가난해질까?’ 하는 양극화 현상에서 오는 씁쓸함이다. 그 씁쓸한 생각 뒤에는 과연 자본주의는 가장 합리적인 제도일까? 하는 근본적인 회의적 생각까지도 들게 한다. 


지금의 대한민국 자본주의는 결국 10명이라는 소수에게만 달콤한 열매를 줄 뿐, 남은 90명에게는 고통의 쓴 열매만이 돌아간다. 그래서 오늘의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버는 세상, 그래서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세상’이 지금의 우리나라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이다. 이 자본주의 그늘의 정점에 ‘양극화’라는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을 골고루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한 제도인 ‘자본주의’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못하고 부(富)의 쏠림 현상을 가속화시켜 결국 우리 사회에 ‘양극화’라는 아픈 결과를 낳은 것이다.


매년 대기업 보너스 이야기 들으면 부럽고 씁쓸하고... 만약 산타가 선물 준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물 받고 싶으세요?


그래서인지 이번 대선에서 그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발전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고, 그로 인해 양극화가 아닌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런 국민들의 요구는 ‘경제 대통령’을 선호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한반도 대운하 등을 중심으로 한 ‘747 공약’ 등을 내세우며 경제이미지를 강하게 내세운 이명박 후보를 제17대 대통령으로 뽑았다.


7%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통한 선진 7대 강국을 실현한다는 이 당선자의 747 공약! 747 공약을 위해 이 당선자는 기업 규제완화와 감세 등 친 기업 정책을 통해 기업투자를 유도해 300만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 실업을 절반으로 줄이고, 또한 많은 일자리로 인해 비정규직 문제도 자연히 해결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2009년을 기준해 연간 7%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면 4조원의 추가 세수를 통해 복지 등에 사용, 결국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이념과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개인적 지지 여부를 떠나 위 공약이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중소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고, 또한 그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하고, 또한 복지도 증대시켜 양극화 해소를 통해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바란다. 단, 치적을 위해 인위적인 경기부양과 그에 따른 잠깐의 경기활성화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라는 식으로 호도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우리 4살 아들은 지금 성탄절에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우리 아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바라는 희망은 바로 ‘변신 로봇’을 선물로 받는 것이다. 우리 아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변신 로봇’을 선물로 받기를 희망하듯이, 지금 국민들은 성탄절과 2007년도를 보내고 새로운 2008년도를 앞둔 시점에서 또다시 ‘희망’이라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성탄선물 받은 게 없지만, 개인적으로 나도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후 1년이 지난 2008년도 성탄절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잔치’라는 뉴스 대신 ‘연말, 모든 기업 두둑한 보너스 잔치’라는 뉴스를 보고 싶고, 또한 그 뉴스의 주인공에 나도 포함되고 싶다.

덧붙여 언제가 됐든 성탄절에 꼭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통일로 가는 한반도! 남북 정상 한반도 ‘종전ㆍ평화 선언’ 채택』이라는 선물이다.
 


(여러분은 성탄절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어떤 선물 받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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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전 날 선배님 자취방에
연탄가스 가득! 헉~죽을 뻔

대학 입학 시험, 여러분들은
어떤 추억들이 있으신가요?



15일이 수능이네요. 수능하니까, 17년 전 대학
입학시험 볼 때가 생각나네요. 아주 오래 전의
일이지만, 어휴~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은
아주 끔찍합니다.^^

그 때는 시험을 지원한 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직접 내려가서 봤지요. 그래서 저처럼 타 지역에서 사는 경우에는 시험 보기 전 날에 미리 내려가 하룻밤을 자야만 했습니다.


17년 전, 대학입학 시험 하루 전! 시험도 못 보고 죽을 뻔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을 구하러 다니는 수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그 학교에 간 선배님들이 미리 다 조를 짜서 선배님들의 자취방이나 하숙방에서 재워 줬거든요. 하숙방으로 간 친구들은 소위 땡 잡은 거고, 저처럼 자취방으로 간 친구들은 불행한거였죠^^ 왜냐하면 하숙집으로 간 친구들은 따뜻한 방에서 푹~ 자고, 아침에 하숙집 아주머니가 해 주는 따뜻한 아침 밥 먹고 올 수 있었으니까요^^

 

반대로 자취방에 간 친구들은? 17년 전, 자취방이 어땠을 것 같습니까?^^ 자취방 자체가 열악한 상태였고, 에효~ 더구나 남자 선배 자취방에 갔으니...-_- 나름대로 후배 온다고 치우기는 했지만, 그게 어디 치운다고 될 일인가요? 요기조기 널린 양말이며, 쾌쾌한 냄새들^^

뭐,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잘 곳이 넉넉지 않을뿐더러 초행길에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없는 솜씨 발휘해서 밥도 해 주고 반찬도 해 주고^^
그런데... 으~ 시험도 못 보고 죽을 뻔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 당시 자취방 대부분은 다 연탄을 땠습니다. 제가 간 선배 자취방도 물론 연탄을 땠지요. 선배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내일 시험 걱정 때문인지 선잠을 잤나 봅니다. 자다말고 문득 눈이 떠지더라고요. 다시 잠을 청하려는 데...
 
킁킁~ 어라, 이게 무슨 냄새지? 어! 이거 연탄가스 냄새 아냐?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 잘 맡아 보니, 연탄가스 냄새가 확실했습니다.


그 추운 겨울밤 잠 잘 곳 찾아 헤매고.... 연탄가스 불안감에 잠 도 못 자고-_- 하지만 후배 위해 애써 주신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으~ 이미 온 방에 연탄가스가 꽉 차 있는 게 아닙니까! 놀래서 선배를 깨우니, 그 선배 왈, “야, 큰일 났다. 또 연탄가스 새나보다. 아, 아줌마 고쳤다고 하더니 또 그러네.” 이러면서 얼른 저희들 보고 옷 입으라고 하는 게 아닙니까.

어이구~ 그 추운 겨울밤에 잠 잘 곳 찾아서 여기저기 헤맸습니다. 이미 다른 선배들 방에는 잠  자러 온 후배들이 있어서 방이 비좁았기 때문이지요.
결국 선배님의 같은 과 친구 방에 가서 잤습니다. 근데, 거기도 연탄이더라고요. 어디 불안해서 잘 수가 있어야죠.^^ 자는 둥 마는 둥, 뒤척이다 보니 아침이 훤하게 밝아오더라고요^^
 
어휴~ 시험 보는 데 잠을 못 자서 그런 가 그 와중에 졸립기도 하고^^ 또 괜히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머리가 아프니, 엄한 연탄가스 탓도 해 보고^^
  아무튼, 다행히 합격을 했으니 말이지 아마 떨어졌으면 연탄가스 원망 많이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연탄가스를 일찍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시험도 못 보고 연탄가스에 죽을 뻔 했다는 거 아닙니까.^^17년 전, 아주 오래 전 추억이지만, 이렇게 수능일이 되니까 새삼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아참, 지금은 연락이 안 되지만, "선배님들! 그 때 우리 후배들 위해서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대학 시험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추억 있지 않으세요?
여러분은 어떤 추억 있으세요? 고된 나날들이었지만, 잠시 그 추억의 시간속으로 한 번 가 볼까요?


 

15일이 수능이네요. 우선 그동안 수능을 위해 고단한 시간을 보냈던 모든 학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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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어린 축구 꿈나무들!!^^
그들의 꿈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을 찾은 지난 28일 오후, 마침 비가 오고 있었다. 축구를 못하게 되자 잔뜩 심술^^이 난 아이들. 하지만 금세 축구이야기로 얼굴이 환해진다. 한참이나 지났지만 역시 축구와 사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지난 24일 열렸던 'FIFA 청소년(U-17) 월드컵 2007' 토고와의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토고전 때는 수비의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패스미스도 많았구요. 아슬아슬하게 마음 졸이며 봤어요.” (이동범 구암초 6) “조재진 선수가 제 몫을 못한 것 같아요. 찬스는 많았는데 살리질 못했어요. 최진철 선수가 토고의 아데바요르를 꽁꽁 잘 묶어서 큰 기여를 했어요.” (정택현 경포초ㆍ5)


좋아하는 축구선수 누구? '호나우드요! 조재진이요! 아니야, 박지성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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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우리의 어린 꿈나무들! 현재 LS 축구클럽(전북 군산)에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52명의 꿈나무들이 활약하고 있다. 

 

칭찬에는 다소 인색했지만 계속되는 아이들의 선수들 분석은 전문가 뺨칠 정도였다.^^ 스포츠를 잘 모르는 내가 들어도 뭔가 날카로움 같은 것이 느껴졌다. 아, 역시 아이들이라고 해도 축구선수라 확실히 뭐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의 토고전 평가가 끝나자 좋아하는 축구선수를 물었다.


“저는 호나우드요!” “전 조재진 선수요!” “아니야, 박지성 선수가 제일 멋있어” “박지성! 박지성!”


역시, 아이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단연 인기 최고였다. 비가 와 우울해 있다가도 이내 싱글벙글이다. ‘축구’라는 단어 하나에 이렇게 싱글벙글 웃는 아이들! 바로 ‘L․S 유소년 축구클럽(전북 군산)’ 소속 축구악동들이다.^^


지난해 10월 창단된 ‘L․S 유소년 축구클럽(감독 박영국)’! 성적보다는 축구를 즐기기 위해 창단된 클럽이다.


클럽의 감독을 맡고 있는 박 감독은 “주5일제 시작으로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보니, 가는 곳이 PC방과 오락실”이라며 “아이들의 에너지를 운동으로 분산시키며 방과 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만들기 위해 축구클럽을 창단했다”며 창단 기본 취지를 우선 ‘아이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이라고 말한다.   


박 감독의 원칙 때문인지 축구에만 열정을 쏟는 학원축구와는 달리, 반드시 수업을 끝낸 후 축구 훈련을 한다. 배우는 학생이니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이다. 또한 훈련도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 이 또한 고된 훈련이 아니라 즐기는 축구가 되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이 생기고, 그로 인해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박 감독의 지론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주중에 3회 정도, 그리고 수업이 끝난 방과 후와 토․일요일에 인근 초등학교에서 훈련을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마냥 재미로만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창단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제1회 전북스포츠선교회배 유소년 축구대회 준우승에서부터 5회 MBC꿈나무축구리그 지역리그 2위, 제12회 리틀K리그 지역결선 통과, 아가페 어린이 축구대회 우승 등 화려한 수상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오는 11월 10일 열리는 제12회 리틀K리그 전국 왕중왕전에서는 호남권 대표로 참가한다.

 


박영국 감독, "한국 축구 발전, 어린 꿈나무 위해서 선진국처럼 유소년 클럽축구 육성하고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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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클럽축구를 창단,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유소년 축구클럽에 육성과 지원에 인색한 우리 축구 현실을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는 클럽보다는 학교에서 육성하는 학원축구가 많다. 학원축구가 승부에 중점을 둔다면 클럽축구는 기술습득과 흥미와 재미에 중점을 두는 데, 바로 이런 분위기에서 축구를 배울 때 그 아이들이 진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축구선진국에는 수백 개의 유소년 클럽팀이 있는 데, 대부분 프로구단들이 책임을 지고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가까운 일본도 클럽축구가 활성화되면서 부쩍 성장했다. 한국도 빨리 클럽축구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제2의 박지성 선수를, 그리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박 감독의 말처럼 전국체전이나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중요시하는 기존의 축구가 아닌, 진정으로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재밌게, 그리고 신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유소년 축구 클럽이 많이 생겨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월드컵이나 한일전, 그리고 국제 대회가 있을 때만 유소년 축구 육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나고 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무관심해지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우리 어린 꿈나무들의 축구사랑과 소망을 들어보면서 글을 마친다. 


"잔디구장에서 축구했으면..." 어린 꿈나무들의 축구 사랑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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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홍(금광초. 6)

“축구는 정말 재밌어요. 축구를 해서 친구가 더욱 많아진 것 같아요.”


정택현(경포초. 5)

“저는 공격을 맡고 있는데 다음달 왕중왕전에서 3골 정도 넣을 거예요.”


나현우(구암초․5)

“잔디밭 축구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일반 축구장도 축구를 할 수 있어 좋지만, 넘어져도 많이 다치지 않는 잔디밭에서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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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잔디구장 만들어 줄꺼야! 우리 꿈나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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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나이 54세 석병오씨. 그는 농부이자 늦깍이 배움의 길로 들어선 고등학교 1학년이다.



“아부지를 일찍 여의고 남의 집 살이 하면서 고생고생 하며 살았는데... 가난이 싫어 억척같이 일했는데... 이제 어려웠던 시절 지나고 나서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못 배운 게 한이 되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전북 군산시 회현면 용화마을에 사는 석병오씨. 올해 나이 54세. 학교 교문을 떠났어도 수십 년 전에 떠났을 나이지만, 그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다. 2004년 군산 YMCA 부설 평화중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올해 군산평화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가난 때문에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그가 유년 시절을 보내던 60-70년대는 우리나라 전체가 살기 어려웠던 시절. 그 또한 가난한 살림을 면치 못했고, 그 속에서 공부는 그리 오래 할 수 있는 형편이 못 됐다. 더욱이 1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가세는 더욱 기울어 어린 나이부터 남의 집 허드렛일 등을 하며 집 안 살림살이를 보태야 했다. 가난은 아무리 육신을 쉬지 않고 움직여도 더욱 조여 왔다. 하지만 땀 흘리는 사람에게 복이 찾아오듯 그에게도 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게 해 준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마을 형님 한 분이 이런 석씨를 안타깝게 여겨 얼마 되지는 않지만 논을 조금 떼어 주었다고 한다.


이것을 살림 밑천 삼아 젊은 시절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또 일했다. 이제는 논도 있고 소도 키우고... 하루 세 끼 밥걱정 안 할 정도 될 만큼의 살림이 되었지만, 그는 마음 속에는 늘 맺힌 것이 있었다. 바로 배우지 못한 깊은 한! 나이 들어 학교를 간다는 것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아내와 딸 등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지난 2004년 YMCA에서 운영하는 평화중학교에 입학했고, 올해는 중학교 졸업 후 다시 평화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모든 과목 재밌지만 영어는 정말 어렵다고^^ 학사모 쓰는 것이 그의 꿈!


그의 영어 노트. 모든 과목이 다 재밌는데, 영어는 제일 어렵단다.^^


모든 과목이 다 재밌다는 석씨. 하지만 영어는 아무리 해도 꼬부랑 글씨라 잘 모르겠단다.^^ 시험기간에는 밤을 새워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지만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어디 밤을 새워 시험공부 하는 것이 쉬우랴? 어느 덧 잠든 자신을 깨우는 아내의 손길에 다시 일어서 펜을 잡아보지만, 그래도 쏟아지는 잠에 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하지만  늦둥이 초등학교 6학년 막내아들과의 경쟁(?)에서 안 지려고 열심히 공부한단다.


그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 학사모를 쓰고 싶은 게 꿈이라고 한다. 내가 예상하건데, 아마 분명히 학사모 쓸 것이다. 왜? 그것은 석씨의 공부에 대한 열정. 석씨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 지는 그에 얽힌 유명한 일화에서 알 수 있다.


그는 농사꾼이다. 농사일이 바쁜 농번기, 하루해가 짧다. 일에 정신없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업시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어느 날은 농사일을 하다 말고 수업시간에 늦을 것 같아 학교 운동장으로 트랙터를 몰고 등교해 일대 화제를 일으키기도. 또 한 번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수업을 듣기 위해 목발을 짚고  학교에 왔단다.

 

“배움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그는 자신처럼 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한 분들이 용기를 내서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배움에 대한 목마름과 공부에 대한 열정! 그래서 나는 이 분이 반드시 자신의 꿈인 학사모를 쓸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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